[영어회화] FAST ONE 강남 _ # day.2 (환급chanllenge)

일요일!. 

오늘은 친구들과 스터디가 있어서 조금 일찍 예약해두었는데,

전날 저녁 친척집에서 갔다가 일이생겨서 조금 늦게 도착했다.

그래도 물한모금 하고 들어가야지.

 

 

앞번에 했던 쉘던쌤이 계셨던것 같은데,

새로운 선생님들 한번씩은 다 수업을 해보고 싶어서 오늘은 Cassandra Talbot 선생님으로 예약했다.

 

앞번에는 창가석 반대편끝자리에서 창밖을 보며 수업을 했는데, 오늘은 룸으로 들어갔다.

자리도 반대편 끝자리석이라 새롭다. ㅎㅎ

안쪽짜리는 창가석만큼 탁트인느낌은 없지만 아늑한 느낌.

혹시 이전선생님 마주치면 어쩌나 괜히 신경이 쓰였는데, 마칠때 마주쳐서 인사 드렸었다.

내가 선생님을 선택하는 입장인지라, 다른선생님으로 바꾸니 무언가 죄송한느낌.

(다른사람 신경을 너무쓰는 타입이다.)

 

 

이번수업은 왼쪽. 앞번수업은 오른쪽(창가). 장단점이 있다.

그리고 쉘던 선생님이 푸근한 느낌이셨다면,

이번 카산드라 선생님은 통통 반짝 그런느낌이셨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관심사가 비슷했다고 느껴졌는데, 아래와 같은 부분이였다.

이것저것 배워보고 시도하길 좋아하는것. 혼자서 관심분야를 공부한다음 사람들과 나누는것. 

 

선생님은 내가 단어를 못떠올릴때, 한국어로 이단어 얘기하는 거니? 라고 물어보실정도로 한국어를 잘하셨다.

그렇다고 한국어로 수업을 한건 아니였고, 딱 거기까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대한 영어적 의미와 표현법으로 바꿔주려고 하셨다.

이날도 수업내용은 앞번 수업과 연계해서 공항에대해서 진행하려다가 , 서로 공부하는 얘기에 더 끌려서

주제가 딴길로 샜다.

 

수업하다보니, 선생님께 관심이 더많아져서, 선생님은 무슨 공부하시냐고 여쭈어 봤다.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되는 이해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다른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을지 혼자 스터디 하신다고 하였다.

오~. 멋진 연구주제인것 같다.

거기다가, 한국어 뿐만아니라 중국어, 일본어까지 공부하셨다고 하였다.

아시아권과 영어권 나라들의 문화차이를 연구하시는것과 언어공부를 하시는것이 연결되어 보였다.

 

오늘 새로알게된 단어가 하나있는데, Polyglot 3개 국어 이상자 (카산드라샘 자기소개하시며 ㅎ)

또 하난, Algae 녹조 

( 이건 왜나왔냐면 ㅎㅎ 고인물은 썩는다고, 우리 두사람다 뭔가 새로운걸 안하면 ㅋㅋ 녹조끼는 느낌이란 얘길했다. )

(항상 새로운 물이 흘러들어오고, 들어온것은 내보내야 한단 심오한 얘기..) 

 

앞번나온 성적표를 다시금 보며, 목표에 대해 생각해본다. 한두푼이 아니니 적어도 2레벨은 올려야 할텐데,

회사프로젝트로 바빠서 손놓다 보니 샘은 커리큘럼 진도 나가려고하시는데, 내가 수업때마다 자꾸 일상얘기하고 놀려고 한다.

(이건 나의 잘못!!!) (그래도 배우는건 있지만~!)

 

오늘도 친절하신 선생님을 만나서, 무사히 수업을 듣고 돌아간다.

 

그리고 마치고 강남지하철역으로 들어서면  snowfox얐나,

꽃집 체인점이 있는데 화병에 꽂을 용도의 싱싱한 꽃을 파는 곳이 있는데

주말도 학원을 다녀온 나에게 수고했단 의미로 선물하였다.

 

근데 이제 두번째 가면서 느끼는 건데, 사진을 더이상 찍을께 없다. 뭘찍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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