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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UX Design

UX designer 와 UI designer는 무엇이 다를까?

by 딧피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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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디자이너가 되는 그날까지 (오글오글) series _ 1 

 

UX desinger 와 UI desinger는 무엇이 다를까?
해커톤때 UX디자인과 UI디자인의 역할분배의 논란이 계기가 되어 시작된 대화. 해커톤 6일 중 3일을 그렇게 날렸었다.

 

해외 에이전시 대표님과 나눈 얘기를 토대로 풀어보려한다.

( 둘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다보니, 내가 정확히 이해한 것인진 모르겠지만?! ) 

 

 

앞전 해커톤 미팅 만남을 계기로 ,

오늘 해외(터키)의 디자인 에이전시 대표님이자 디자이너인 C님과 얘기를 나눴다.
(그녀의 경력은 무려 20년이 넘었다고 한다. )

해외 해커톤을 하는 동안 다들 본업이 있는데다 시차를 뛰어넘어 협업을 하느라, 프로젝트 외의 얘기를 나누질 못했다.

그리고 2주나 지나서야 날잡아서 화상미팅을 가졌다. 

 

이제서야,

한국에서의 롤분배를 전달했다.

한국에서는 UX 디자이너는 비즈니스 분석/UX리서치/화면구조설계 의 일을 한다고. (그리고 '기획자'란 존재의 알림도.)

그래서 UX디자인을 하러 들어온 프로젝트에서 UI 디자인의 일만 주어진 상황때 나는 팀원으로서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여쭈어 보았다. 해외의 경우는 어떤지? 

 

그녀의 대답은.

UX Designer는 Interaction 디자이너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정확히는 UX 와 UI 디자이너만 있는게 아니다. 글로벌 근무환경에서는 UX Analyst ,  UX Architect, UX researcher 등으로 나뉘고있다.
(Adamfard의 글 참고 : https://adamfard.com/blog/ux-architect-ux-analyst)

C님은 그리고  UX디자이너도 UI디자인을 잘 해야 한다 말하셨다.
본인회사의 직원이었던 디자이너가 실리콘밸리의 다른회사로 이직한 실제 경험을 예로 들며 말해주셨다.
그분은 F모 회사에 UX디자이너로 입사했다가 디자인 핏이 맞지않아, 거절당하셨다고 했다. 하지만 결국 디자인 핏이 맞는 다른 글로벌 기업으로 잘 가셨다고 한다.
^^ 그녀는 디자인도 잘! 했기 때문에- 라고 덧붙이셨다.

그녀가 일을 시작한 시대는 블랙베리 폰이 나왔을 시절..
아이폰이 나오면서 HCI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발전해가면서 UXUI 디자이너라는 직무명이 등장하고 자리잡는걸 보셨다고 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UX Designer 와 UI Designer에 대한 정의는 계속 바뀌고, 
UXUI Designer 와  GUI Designer 로 나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 UX Designer의 일은 
UX Analyst ,  UX Architect, UX researcher라는 세부적인 직무로 나뉘어 지고 있다.


결국은, 회사에 따라 직함이 다르다. 에이젼시에서는 다한다.
저렇게 세부적인 포지션이 나뉘어 졌기 때문에, 오히려 UX designer는 UX부터 UI까지 다뤄지길 원한다.
UI기본기 없이 될 수 없는 것이 UX 디자이너라고.
(UI 디자인부터 트레이닝을 많이 하라셨다...ㅎ)

UX 디자이너는 모바일 인터페이스 위주의 UI디자이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mobile 외의 다른 제품/서비스 까지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을 한다.

C님의 에이젼시 에서는 그래서 다양한 제품의 디자인을 하고, 다양한 전공베이스(디자인 외의)의 사람들이 와서 디자인을 하고 있다 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비쥬얼 베이스의 사람들은 아니지만 비주얼도 잘 다룬다고 했다.

 

여기까지가 그녀의 대답을 통해본 해외 UX 디자이너와 UI 디자이너의 실황 이야기이다.

UX UI 디자이너의 차이는 사실 조금만 검색해봐도 나온다. 

정확히 내가 파악한대로 개념을 적는 것도 좋겠지만, 여긴 나만의 글을 쓰는 곳이니까 - 

내가 들은것, 느낀것, 애매모호함 같은것. 그대로 적어보려 한다.

듣지도 않은걸 덧붙이는 것 보다는 에세이처럼-.

그리고 왠지 모르게,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이 업계의 애매모호한 포지션들이 있는 그대로, 더 잘 이해가 갔다.

(특히 시대에 따른 직무의 등장에서 잘 이해가 갔다.)

 

그래도 제목보고 들어오셨을 분들을 위해, 아래의 글을 참고하여 정리하자면.

 

UX Design / 사용자 경험은 효과적이고 즐거운 사용을 위한 제품에 중점을 둔 작업
UI Design  /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모양과 느낌, 제품의 프레젠테이션 및 상호 작용.

둘은 뗄레야 뗄수 없고, 비슷한 리서치와 과정을 거친다. 목적이 조금 다를뿐.

둘을 딱 구분지어서 말을 할 수 없다. 현업에서는 더욱이 그렇다. 그리고 회사마다 다르다.                       

한 채용공고 에서는 경력직 UX 디자이너 1, 신입 UI 디자이너 1 을 채용하는 것을 보았다.

실제로 어떤 구조로 일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UI의 기본기가 된 UX디자이너가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하며 초급 UI디자이너를 데리고 일을 해나가는 상황이 연상 되었다.

 

 

곧 있으면 2022를 맞이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IT업계에서, 한국 또는 글로벌 환경의 UX디자이너는 또 어떻게 변화할까?

가끔 새로운 언어에 치이는 개발자보다 더 하드코어한 직무 같다.  

사용자 인터뷰부터 마케팅/비즈니스적 사고 그리고 테스트를 통한 검증까지.. 

그래도 나만 처한 현실은 아닐 것이기에. 

C님의말씀 " 글로벌 디자이너를 향해 지금처럼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말고 Keep Going! " 하라던 말을 공유하고 싶다.

" 한국인들은 너무 완벽주의자라 준비를 너무 열심히 하고, 시도해보기 전에 스스로 평가하려 한다. "

(영어로 뭐라하셨는데, 의미만 기억나고 ^^ 단어는 기억이 안남!)
디자인 베이스 없이도 글로벌 기업까지간 그녀회사의 직원, 그리고 에이젼시 대표가 된 C의 이야기를 응원삼으라 하셨다.

 

비록 우리의 해커톤은 성공적이진 못했지만!

만남은 소중하다.

 

짧게는 5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 함께하며, 비록 온라인이지만 쌓인 정이 있기에, 그렇게 해커톤의 폭파와 마무리 하고 싶지않았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C님과 얘길나눴고,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해커톤때 UX디자인과 UI디자인의 역할 나눔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그런 뒷얘기를 그당시엔 급하게 돌아간는 상황때문에 얘길 못하다가 몇주가 지난 오늘에서야 서로 솔직한 마음도 나누고 뒷풀이겸 마무리를 짓는다.

 

만남 = 삶의 기쁨, 배움

 

그래서 받아주신거겠지, 오늘의 미팅도! 

한국사람들은 너무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도전해보라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청년들이 있다면 나도 전해주고싶어 글을 쓴다

TRY TRY TRY !! 삶에서의 린-애자일 프로세스 강추!!

참고- 
https://careerfoundry.com/en/blog/ux-design/the-difference-between-ux-and-ui-design-a-laymans-guide/

https://uxplanet.org/what-is-ui-vs-ux-design-and-the-difference-d9113f6612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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