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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dustry News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넘는 웹 표준을 만들려 할까?

by 딧피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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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재 ]
인터넷의 미래: 클릭 대신 '대화'로 웹을 이용한다

 

Microsoft가 개발중인 NLWeb 이란?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 '빌드(Build) 2025'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오픈 에이전틱 웹(Open Agentic Web)' 시대를 선언하며 AI 에이전트를 비즈니스 전반에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자연어로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개방형 프로토콜인 'NLWeb'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과거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웹 생태계를 주도했듯이, AI 시대에도 웹의 기준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웹 생태계의 기준을 정하는 일인데요. NLWeb(Natural Language Web)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웹사이트를 AI 기반의 대화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미 여러 기업이 자체적으로 AI 기반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파편화된 상황을 통합할 표준을 만들려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아이디어는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탐색할 때 AI 비서와 대화하듯이 자연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NLWeb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신속하게 패치하고 AI 시대에 맞춰 웹 생태계를 재정의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NLWeb의 주요 특징

 

 

  • 웹사이트의 AI 앱화: NLWeb은 기존 웹사이트를 AI 앱으로 만들어 사용자가 자연어(Natural Language)로 웹사이트 콘텐츠에 접근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쇼핑몰에서 "파란색 재킷 5만원 이하로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AI가 관련 상품을 찾아주는 식입니다.
  • 기존 데이터 활용: NLWeb은 웹사이트가 이미 가지고 있는 구조화된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특히, 검색 엔진 최적화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Schema.org와 같은 마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여, 웹 개발자가 별도의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오픈 소스 및 기술 독립성: NLWeb은 특정 AI 모델이나 클라우드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습니다. 개발자는 OpenAI의 GPT, 구글의 Gemini 등 원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합니다.
  • 에이전틱 웹 시대의 기반: 마이크로소프트는 NLWeb을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와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프로토콜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마치 HTML이 웹 브라우저의 기본 언어인 것처럼, NLWeb은 AI 에이전트가 정보를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언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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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을 봐도,

기존 웹에 챗봇이 붙은 형태와 어떤점이 다른지 모르시겠다구요? 

 

쉽게말해서 chatGPT등 생성형 AI 에이전트의 현재 개발 방향은 이렇습니다. 사람이 질문을 던졌을때 웹사이트 정보를 잘 읽어오는 방향으로 고도화시키고 있는데요. 마치 사람처럼 UI상의 버튼이나 메뉴를 추적해서 정보를 찾고, 키워드로 검색하는 형태로 일을 잘 하는 것이죠.

 

사람  <- >  AI 에이전트  <->  웹브라우저

 

이런 구조가 된다고 했을때, 정보를 읽어오는 대상이 사람이 아님에도 웹브라우저는 사람에 맞춰서 정보가 디자인되어 있어서, AI 에이전트 측면에서 보면 비효율적입니다. AI는 데이터 기반으로 이를 개선하고자, 웹브라우저 측에서 구조를 AI에게 최적화시키고 그 표준을 정하는 것이 NLWeb이 제시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1. 기존 키워드 기반 추론: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은 사용자의 의도를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주말에 런던행 비행기 표 찾아줘"라고 했을 때, 에이전트는 여러 항공사 사이트를 방문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2. 직접적인 데이터 질의: NLWeb을 통해 에이전트는 "여행 날짜: 다음 주말, 목적지: 런던"과 같은 구조화된 데이터를 직접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처럼 웹사이트를 탐색하거나 추론할 필요 없이,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얻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요약하자면, 기존의 접근이 '어떻게 하면 웹사이트를 더 잘 읽을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다면, NLWeb은 '웹사이트가 어떻게 하면 에이전트에게 자신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며 확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현재의 웹사이트는 사람이 보기 좋게 텍스트, 이미지, 링크 등으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NLWeb은 이 정보들을 AI가 쉽게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형식으로 변환합니다.
결론적으로,NLWeb은 웹사이트의 데이터를사람의 눈을 위한 시각적 정보에서AI의 이해를 위한 구조적, 의미적 정보로 재구성하는 작업입니다. 이는 AI가 웹사이트와 사람처럼 '대화'하며 필요한 작업을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기술입니다.

 

NLWeb에서의 정보 정렬 형태 📝

1. 시맨틱 마크업(Semantic Markup): 웹사이트의 데이터가 의미를 가지도록 태그가 붙여집니다.

  • 현재: 웹사이트의 가격 정보는 단순히 <b>15000원</b>과 같이 굵은 글씨로만 표시될 수 있습니다.
  • NLWeb: 가격 정보에 <price> 태그를 붙이거나, Schema.org와 같은 표준 데이터 형식을 사용하여 **'이것은 상품의 가격이다'**라는 의미를 명확하게 부여합니다.

2. API 기반 정보 노출: 웹사이트가 가진 핵심 정보(예: 상품 목록, 재고, 예약 가능 여부 등)를 AI가 직접 호출하여 가져갈 수 있도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형태로 제공합니다.

  • 현재: AI가 상품 정보를 얻으려면 웹페이지를 직접 탐색하고, 상품명, 가격 등을 하나하나 '추론'해야 합니다.
  • NLWeb: AI는 "파란색 재킷 5만 원 이하"와 같이 자연어로 요청을 보내면, NLWeb이 이를 API 호출로 변환하여 관련 상품 목록을 즉시 받아옵니다.

3. 대화형 시나리오 데이터: 자주 묻는 질문(FAQ)이나 작업(예약, 구매)에 대한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시나리오 형태로 정리합니다.

  • 현재: FAQ 페이지에 '결제는 어떻게 하나요?'와 같은 질문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 NLWeb: 이 정보를 '사용자가 결제에 대해 질문하면, 결제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결제 페이지로 연결한다'와 같은 대화 흐름 데이터로 정리하여 AI가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예상되는 사용자 경험 변화는? 

 

사용자 경험 변화: 디자인의 이중 구조

NLWeb이 널리 사용된다면 사람이 보는 웹디자인 형식도 근본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웹디자인이 완전히 사라지기보다는, 두 가지 형식이 공존하는 이중 구조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 HTML 기반의 '시각적 웹': 사람들이 직접 보고 탐색하는 현재의 웹디자인은 계속 존재할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여전히 아름답고 직관적인 UI/UX를 통해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 NLWeb 기반의 '대화형 웹': AI 에이전트와 사용자의 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웹디자인 형식이 등장할 것입니다. 이 형식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페이지를 탐색하는 대신, AI에게 자연어로 요청하면 AI가 NLWeb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가져와 답변하거나 작업을 처리해주는 방식이 보편화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NLWeb은 웹디자인의 시각적 형태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기존의 시각적 디자인과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디자인이 공존하는 새로운 웹 생태계를 만들 것입니다.

 

공동 작성 및 이미지 생성: Gemini   |   최종 편집 및 검토: Dit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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